옆집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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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야설

옆집

조회  1,355 추천   0    작성일  2023.01.31 00:20

“어? 너 여기 사냐?”



남편은 옆집의 문을 열고 나온 한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어. ”



건장한 체격과 잘생긴 남편과는 비교되는 모습의 남자.

평균 정도의 키에 약간 불룩 나온 배, 그리고 덥수룩한 머리를 한 한 남자는 남편의 말에 주눅이 든 듯 말을 했다.



“자식. 그랬구나. 인사해라. 내 아내다. 지난달 결혼했어. ”



남편은 그 남자의 머리를 헝클면서 말을 했다.



“어. 그. 그래. 안녕하세요.”



남자는 나에게 머리를 숙였고 나도 인사를 했다.



“담에 술 한잔하자..”



“그 자식 어리바리했는데 아직도 그러는군. 하하.



집으로 들어온 남편은 약간의 비웃음이 담긴 웃음을 지으면서 말을 했다.

난 그런 남편을 보면서 갑자기 그 남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과 동갑이면 한창때인데 허름한 티셔츠를 걸친 채 슬리퍼를 신고 있는 그 남자의 모습에

남편에게 무시까지 당하는 모습을 보자 괜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헉. 헉. 그 자식은 결혼도 못할 거야. 그런 놈한테 누가 가겠어. ”

“아. 그런 이야기는. 지금 하지 않으면. ”

“헉헉. 그래도 눈이 있어서인지 당신을 바라보는 눈길이 황홀해 하더구먼. ”

“서. 설마요.”



남편의 자지가 내 몸 깊숙이 파고들자 난 몸을 뒤틀었다.



“하긴. 그 녀석 주제에 당신 같은 여자를 어떻게 만나겠어. 아. 나. 싼다. ”

“아. 학. 여보. ”



난 남편의 말에 속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제 조금 무엇인가 느껴지려던 차에 나온 남편의 말.

하지만 난 잠시 후 몸을 부르르 떨고는 내 몸 위에 축 처지는 남편의 몸무게에 뜨거워지려 했던 호흡을 가다듬었다.



“드르렁. ”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난 침대에 대자로 누워 벌써 잠에 빠져든 남편을 보면서 한숨이 나왔다.

이제 결혼한 지 일 개월. 물론 일 년 동안의 연애 기간에 여러 번 가졌던 관계였지만 남편은 결혼하고 나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듯했다.

십분 이상을 견디지 못하는 관계.

난 조용히 안방의 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고맙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며칠 후. 시장을 보고 잔뜩 물건들을 들고 오던 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는 나의 물건들을 들어 주었고 난 난 고마운 마음이 들어 음료수 한잔을 가져왔다.



“아. ”



오래간만에 무거운 것을 들어서일까. 난 음료수를 내려놓으려 허리를 숙였다가 갑자기 허리에 이는 고통을 느끼고는 비틀했다.



“어디. 불편하세요?”

“네. 허리가 좀. ”



그 남자는 내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런 그 남자가 왠지 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의 비웃는 모습이 그 남자의 모습에서 오버랩 됐다.



“저. .”

“네?”

“괜찮으시면 제가..허리를. ”

“네? 아. 괜찮아요. ”

“제. 제가 사실은 스포츠 마사지를 해서. ”



남자는 더듬거리면서 말을 했다. 난 왠지 그런 그 남자의 모습이 순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봐주실래요?’

“네? 아. 네. ”

“어떻게 해야 하지요?”

“아. 여기 소파에 엎드리시면. ”



난 소파에 그 남자의 말대로 엎드렸다.

그리고 잠시 후 그 남자의 손길이 내 허리에 느껴졌다.



“아. ”

“아프세요?”

“네. 조금. ”

“척추가 좀 틀어졌네요. ”



그 남자는 천천히 내 등과 허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남자의 손이 내 어깨와 골반을 잡더니 내 몸이 비틀어졌다.

우두둑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정도로 크게 났고 난 그 순간 그 소리와는 달리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다시 몸이 반대쪽으로 비틀어졌고 난 그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잠시 후 그 남자의 손길이 내 허리와 등, 그리고 어깨를 오가면서 움직이자 난 약간의 아픔이 느껴졌지만, 그와 함께 온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스포츠 마사지를 한다고 하더니 그의 손길은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처음으로 받아 보는 마사지라서인지 더욱더 난 그 남자의 손길에 시원함을 느꼈다.

그렇게 삼십여 분을 주무르던 그의 손길이 떨어지자 난 소파에서 일어나 앉았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아까 같은 아픔은 사라졌고 난 그것이 무척이나 신기했다.



“고마워요. 괜찮아졌네요.”

“아..네. ”



그 남자가 돌아간 후 난 나른함을 느꼈다. 온몸이 노곤해진 기분. 무척이나 좋은 기분이 들었다.



“누구세요?”

“네. 저..저예요..”

“아. 경수씨. .”

“다른 게 아니고. 허리 괜찮으신지. 한두 번 정도 더 마사지를 받으셔야 할 것 같아서요. 척추가 비틀어져 있어서.”



난 순간 조금 조심스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어제 그의 순진했던 모습이 생각나 문을 열어 주었다.

그러자 그가 안으로 들어왔다. 나름대로 깔끔한 모습의 그였다. 하얀 와이셔츠에 정장 바지.

살짝 나온 배로 인해 멋지진 않았지만 두 번 보았던 모습보다는 신경을 쓴 듯했다.



“척추가 틀어져 있어서. 몇 번. 교정을 해야. ”

“아. 네. 괜히 고생시켜드리는 게 아닌지.”

“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

“소파에 엎드리면 되나요?”

“네. ”

난 소파에 엎드렸고 잠시 후 그의 손길이 느껴졌다.



일이 생긴 것은 며칠 후였다.

며칠간 그는 성실하게 나의 척추를 고쳐 주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의 손길과

아직도 내 눈을 바라보지 못하는 그의 순진한 태도는 나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렸고. 난, 그가 마사지를 해 주고 나면 온몸이 개운하다는 기분이 들곤 했다.

마사지 후 미안함으로 난 그에게 간식을 주기도 했고 그는 그런 나의 행동에 무척이나 오히려 고마워했다.

그날따라 그의 마사지는 더욱 부드러웠다. 남자의 손길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그의 부드럽고 섬세한 손길에

난 청소를 마치고 나선 지 노곤함이 밀려 들어왔고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다.



난 꿈을 꾸었다.

기분 좋게 온도가 맞추어진 온천. 산속의 노천탕으로 보이는 그곳에 나 혼자 몸을 담그고 있었다.

온몸에 부드럽고 따뜻한 물이 느껴졌고 난 꿈속에서도 눈을 감고 그 기분 좋은 감각을 느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난 내 몸에 느껴지는 무거운 감각에 눈을 떴다.

그러자 잠깐 잠으로 인해 멍했던 내 정신이 돌아오자, 난 잠시 정신이 멍해졌다.



왜. 이 남자가 내 위에 있을까. 아직도 꿈에서 깨지 않은 것일까.

그러나 잠시 후 난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강한 무엇인가에 반사적으로 그 남자의 가슴을 밀어냈다.

내 보지 속으로 밀려 들어온 무엇. .

그것은 분명 그 남자의 자지일 것임이 틀림없었다.

생각해 보면 남편의 그것보다 훨씬 크고 두꺼운 느낌이었다.

약간의 아픔과 함께 내 몸이 두 쪽으로 갈라지는 듯한 기분을 주면서 내 보지를 파고든 그 남자의 자지에 난 온몸을 버둥거리면서 그 남자를 밀어내려 했다.



“이. 게..무슨..짓. ”

“미. 미안해요..하지만. ”



그러나 내 두 손은 그 남자의 손에 의해 잡혔고 나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던 그 남자의 손은 강철 수갑이라도 되듯 날 꼼짝 못 하게 했다.

내 두 손은 그 남자의 한 손에 잡혀 머리 위 소파에 고정되었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꼼짝 못 하는 나의 두 손을 누르는 그의 손의 힘은 정말 대단했다.



“어서. 일어나요..안 돼요. 이게. ’



난 그 남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말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애써 내 시선을 피하면서 더듬거렸다.



“너..무. 예뻐서. 죄..죄송해요..”

“허. 억. ”



그 남자는 미안한 표정을 얼굴에 가득 지으면서도 엉덩이를 움직여 내 보지 속의 자지를 더욱 깊게 밀어 넣었고

난 그 남자의 크고 단단한 자지에 내 자궁이 닿는 느낌에 입을 벌려 헛김을 내뱉었다.

내 운동복의 상의는 말려 올라가 있었고 브래지어마저도 위로 올라가 내 가슴은 노출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의는 벗겨져 있는 채로 팬티는 내 허벅지 중간에 끼어 있었고 내 다리는 번쩍 들린 채 그 남자의 어깨에 걸쳐져 있었다.

난 애써 그 남자를 노려보면서 그 남자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 남자의 힘은 정말 대단했기에 꼼짝달싹을 할 수 없었다.



“..미안..해요. 정말로. .”



그 남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면서도 내 보지 안의 자지를 움직이고 있었다.



“말도..안 돼요..난 당신 친구의..아내. .아..학. 라고요. 이러면..안 돼요..어서..어서..일어나요..”



난 그 남자가 내 속에 자지를 박아올 때마다 내 속을 관통해 목구멍까지 그 남자의 자지가 밀려 들어오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너무나도 강한 느낌. .

그 남자는 이제 아예 눈을 감고 몸을 움직였다.



“죄..죄송해요. .미안해요. ”



그 남자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자신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한 채 연신 강하게 내 보지를 자신의 자지로 쳐올렸다.

난 어이가 없었다.

창피함, 부끄럼. 수치. 치욕. 이런 모든 감정이 내 머리 속에서 엉키었다.



“아. 학..아파. .아파..”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남자가 태 팬티를 다리 위로 올려 빼고는 내 허벅지를 압박한 채 내 몸 위로 올라오자

내 다리는 그 남자에 의해 양쪽으로 활짝 벌어졌고 그로 인해 그 남자의 자지는 더욱 깊게 내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게..정말. 무슨..짓. 읍..”



난 화가 나 소리치려 했지만, 오히려 내 입술은 그 남자에 입에 막히었고 난 필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그 남자의 입에서 내 입을 떼 냈다.

그러자 몇 번 노력하던 그 남자는 아래로 내려가 내 가슴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 순간에도 그 남자의 자지는 내 보지 속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었고 난 정신이 점점 멍해지는 것을 느꼈다.



“참..을수 없었어요. .정말. 이러면. 안되는지 알면서도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쁘고. ”



그 남자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고 있었다. 오히려 당하는 내 목소리가 더 당당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목소리만 들으면 이런 소심한 남자가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할 정도였다.

그 남자는 말을 마치고는 내 가슴을 입에 물고 빨고 했다.



난 점점 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애를 써서 그 남자를 밀쳐내려 해도 그 남자는 강철이라도 된 양 꼼짝도 안 했고 난 점점 힘이 빠져 그 남자가 움직이는 대로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너..너무..좋아요. 이런 기분. 처음. 이예요. ”



난 귀를 틀어막고 싶었다. 강간을 하는 주제에. 감탄까지. .말도 안 되는 그 남자의 말에 화가 더욱 났다.

그러나 아무리 화를 내도 아무리 몸을 움직이려 해도 그 남자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내 보지 속에 들어온 그 남자의 자지는 굳게 박힌 기둥인 양 내 안에 박혀 내 몸을 드나들고 있었다.



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로 입술을 강하게 물었다.

밀어낼 힘이 없다면. 아무런 반응도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빨리 끝내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다.

나의 반항이 멈춘 것을 느꼈는지. 못 느꼈는지 그는 연신 내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가면서 내 두 가슴을 입으로 빨고 혀로 핥고

내 목과 얼굴까지 입으로 빨고 핥고 했다.



“제. 발. 그만. ”



얼마나 지났을까.

난 그 남자에 의해 소파에 엎드려졌고 그 남자는 그런 나를 누른 채 내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통과시켜 내 보지 속에 박아 넣었다.

그리고 연신 내 보지 속에 자지를 박아나갔다. 손은 내 겨드랑이 사이에 넣어 내 가슴을 움켜쥐었고

난 그 남자의 힘이 내 뒤를 눌러 꼼짝달싹도 못 한 채 그 남자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일 뿐이었다.



“죄..송해요. ”

“짝. ”



난 이를 악물고 그 남자의 뺨을 때렸다.

도대체 얼마나 지났을까. 내 온몸에 힘이 빠지고 정신이 멍해질 무렵 그 남자는 황급히 자지를 빼내고는 내 엉덩이에 자지를 문질렀다.

그러자 내 엉덩이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쏟아지는 느낌이 났다.

그리고 내 등에 숨을 헐떡거리면서 엎드려 있던 그가 벌떡 일어났다.

난 천천히 일어나 그 앞에 섰다.

두 손으로 자신의 치부를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그 남자 앞에 섰다. 그리고 손을 들어 그 남자의 뺨을 쳤다.



“어서. 가요. ”



그 남자는 주섬주섬 옷을 들고는 입지도 못하고 집을 나섰다.

난 그 남자가 간 이후에도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내 엉덩이에서 무엇인가가 내 허벅지, 다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바닥을 보니 하얗고 끈적한. 그 남자의 정액이었다.

난 서둘러 그것을 닦아내려 움직였다. 순간 난 비틀거렸다.

아래쪽. 에서 느껴지는 뻐근함. .이었다.

서둘러 정액을 닦고 옷을 입고 창문을 열었다. 묘한 냄새가 거실에 가득 차 있었기에 난 환기를 시켜야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문에서 삑삑 소리가 들리자 난 당황해 문을 바라보았다.

그 남자?

아니었다. 문이 열리고 들어온 것은 남편이었다.



“뭐 하고 있어. 멍하니 서서. ”

“아..아니예요. ”



난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벌써..오다니.

거실을 시계를 보았다.

여섯 시. .



벌써.

그 남자가 우리 집에 온 시간은 두 시.

보통 마사지가 길어야 한 시간이니.

머릿속이 멍했다.

도대체 얼마나.

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욕실로 들어갔다.



“저녁 준비도 하지 않은 거야?”

“조. 금만 기다리세요.”



난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울에 나를 비추어 보았다.

그리고 별 이상이 없다는 것을 느끼자 욕실을 나서 주방으로 들어갔다.



며칠이 흘렀다.



“드르렁. ”



오늘따라 더 피곤했는지 오 분 만에 사정한 남편은 역시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잠이 들어 있었다.

거실로 조용히 나선 나는 어둠 속의 소파에 앉았다.

문득 그 남자 생각이 났다.

눈을 떴을 때 보였던 황홀한 표정.

두 시간 이상이나 사정하지 않고 나의 몸을 탐닉하던 모습.

그 순진한 사람이 내 몸을 범할 정도로. 왜. 반했을까.

난 머리를 흔들었다.

별생각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쁜 사람.

내 속을 가득 채운 그 남자의. .

내가 뺨을 때렸을 때 문득 보였던 묵직한.

난 다시 머리를 흔들었다.



“띵똥. ”



벨 소리에 문득 쳐다본 CCTV에 그 남자가 보이자 난 두려움과 미움. 그리고 그 외에 가슴이 두근거림이 함께 들었다.



“무슨 일이지요.”



난 최대한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죄. 송합니다. ”

“아뇨.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네요..”



난 CCTV의 전원을 끄고 난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두근거리는 가슴.



‘생각하지 말자. ’



난 미친 사람처럼 청소와 설거지 등 여러 가지 집안일을 했다.

그리고 잠시 쉬는 사이 문득 묘한 생각이 들었다.

조심스럽게 CCTV에 다가가 전원을 켰다.

그 사람이었다.

아까 그 자세로. 그렇게 서 있었다.

난 다시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어쩌자는 거지?’



난 문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문 앞에서 한동안 망설였다.

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놓기를 반복했다.



“왜 그러고 있지요? ”



난 결국 문고리를 닫은 채 살짝 문을 열고 말했다.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그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너무.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그 사람이 무릎을 꿇었다.



“아무 일도 없었어요. 다시는 찾아오지 말아요. ”



난 냉정하게 말하고 문을 닫았다. 아니 닫으려 했지만 닫을 수가 없었다.

문틈에 끼인 그의 손.

빨간 피가 흘러내렸다.



“이게 무슨 짓..이예요. ”



난 서둘러 문고리를 열고 그 사람의 손을 잡았다.



“괘. 괜찮아요.’

“괜찮기는요. 피가 이렇게 나는데. ”



내 손으로도 그 사람의 빨간 피가 주룩 흘러내렸다.



“마사지하는 사람이 그렇게 함부로 손을 하면. 어떻게 해요.”



난 냉정하게 나무라는 말투로 말을 하면서 그 사람의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정말로. 죽을 죄를 지었어요..죄송해요. ”

“........"



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붕대를 감아 주었다.



“바보 같은 짓 하지 말아요. 앞으로는. 그리고. ”

“. . ”

“허리가 아파요. ”



난 순간 그 남자의 얼굴이 급격히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

난 내가 왜 이렇게 이야기했는지 몰랐다.



그날 이후 그 남자는 매일같이 내 집으로 왔다.

하지만 또다시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부터 난 그 남자의 마사지가 더욱더 부드럽고 섬세해지는 것을 느꼈다.

삼십 분이던 마사지는 한 시간으로, 그리고 열흘 정도 지난 지금은 두 시간씩으로 늘어났다.

등과 허리, 그리고 어깨를 주무르던 그의 손길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이어졌고 난 점점 더 그의 두 손의 마력에 빠져들어 갔다.



그가 가고 나면 난 항상 아래쪽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난 점점 복장이 변해갔다.

긴 운동복에서 짧은 핫팬츠로, 그리고 헐렁한 티셔츠가 타이트한 쫄티로 변했다.

그러나 그는 나의 몸을 마사지하고 주무르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는 듯이 더 이상의 행동을 나에게 하지 않았다.

나의 허리는 이제 완벽해졌다.

그리고 척주교정으로 인해 나의 자세는 내가 보기에도 더욱더 반듯해진 것을 느꼈다.



열흘. .

내가 그 남자를 용서해 준 그날부터 열흘이 흘렀다.

그날에 따라 그의 마사지는 더욱더 집요하고 부드럽고 섬세하고 따뜻했다.

난 그 남자의 손이 닿을 때마다 온몸이 짜릿짜릿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두 시간의 풀 마사지가 끝나자 그가 천천히 일어났다.

엎드려 있던 난 일어나 소파에 앉았다.



“매번.  ”

“네?”



그가 가려던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러나요. ”



나의 시선은 그의 중심을 향해있었다.

사실 그가 내 등을 마사지할 때 가끔 내 위로 올라왔고 그때 난 그의 자지가 항상 강하게 발기된 것을 알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 . .”



난 떨리는 손을 들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에게 가져갔다.

검은색 정장 바지의 중심부를 향해 손이 다가갔다.



“불편하겠어요.”



내 손에 느껴지는 그의 자지.

비록 옷 속이지만 내 손이 닿자 불뚝불뚝하는 그의 자지의 박동이 느껴졌다.



“그동안. 성실한 마사지. .감사로. ”



난 천천히 그의 바지를 벗겼다.

그는 그런 나의 행동을 보면서 꼼짝도 못 하고 그저 나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잠시 후 그의 자지가 내 눈앞에 드러났다.

너무나도 크고 굵었다.

처음으로 자세히 보는 그의 자지.

어떻게. 이런..자지가 내 안에.

난 떨리는 손으로 그의 자지를 만졌다.

한 손으로 그 둘레를 다 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굵었고 더군다나 그의 자지는 한쪽으로 심하게 휘어 있었다.

난 천천히 그의 자지를 만지다가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아. 하. ”



나지막한 그의 신음소리가 들린 것은 내 입속에 그의 자지. 겨우 귀두 부분에 불과하지만, 그의 자지를 품었을 때였다.

부드러움. 그러면서도 단단함. 이 내 입에서 느껴졌다.

그리고 그 아래. 너무나도 크고 묵직한 주머니가 달려 있었다.

한 손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의 불알을 나는 손으로 감싸면서 입으로는 그의 자지를 빨아 주었다.

마음먹고 깊숙이 그의 자지를 품었지만 겨우 그의 자지의 반 정도가 입안으로 들어올 뿐이었다.

입안에서 꿈틀거리는 그의 자지의 모습으로 난 그가 많이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로 인해 난 더욱더 자극을 받아 그의 자지를 열심히 빨아 주었다.

옆으로 입술로 자지를 핥다가 입 안에 넣고 혀로 귀두 주변을 핥았다. 그러다가 자지를 위로 세우고는 그의 고환을 혀를 내밀어 핥아주었다.



“아..학. ”



얼마나 빨았을까. 난 그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문득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의 신음소리에 그를 바라보니 그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말했다.



“사. .사정. 할 거 같아요.”



난 다시 그의 자지에 시선을 맞추고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러자 그 순간 입안으로 세차게 들어오는 뜨거운..

그의 정액. 난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 그의 자지를 입에서 빼내었지만, 그의 사정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내 얼굴에 세차게 뿌려지는 정액. 난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고 무려 예닐곱 번 정도 그의 정액이 내 얼굴을 때렸다.

얼굴에 뜨거운 그의 정액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면서 내가 잡고 있는 그의 자지의 꿈틀거림이 멈추었다.

난 옆에 있는 티슈를 뽑아서. 내 얼굴과 그의 자지를 닦아 주었다.



“딴생각. 하지 말아요. 그냥. 마사지에 대한. ”



그날 밤 나는 가장 야한 잠옷을 입었다.

남편은 그런 나의 모습에 흥분한 듯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 잠옷.

슬립에 불과한 그 잠옷을 벗기지도 않고 팬티를 제치고는 나의 보지에 자리를 밀어 넣었다.

아픔.



“아. 아..”



하지만 난 견뎌보았다.

남편의 자지는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낮에 본 경수 씨의 자지에 비해 너무나도 정직하게 생겼다.

곧고 긴. 깊이 넣으면 내 자궁에 찔려지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건 강함보다는 원지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깊이였다.

그런 나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남편은 단 오 분 만에 사정을 시작했다.

난 안타까운 마음으로 안 되라고 속으로 이야기해 보았지만, 남편은 내 보지에 깊게 자지를 밀어 넣은 채 부들부들 떨었다.

똑같은 결과였다.

샤워를 마친 나를 반기는 것은 남편의 더욱 커진 코를 고는 소리였다.



“식사 전이지요?”



다음 날 아침 난 남편이 출근하자 서둘러 간단한 식사를 차렸다.

쟁반에 그것을 받히고는 집을 나서서 옆집의 벨을 눌렀다.

부스스한 얼굴로 밖으로 나온 그는 나의 물음에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난 어리둥절한 표정의 그를 지나쳐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집과 같은 구조의 집. 꽤 깔끔하게 정리된 그의 거실을 지나 주방으로 들어가 식탁에 음식을 내려놓았다.



“식사하세요.”



그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차려져 있는 음식들을 보면서 감동한 얼굴로 수저를 들고 먹기 시작했다.

건너편에 앉아 있던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자 식탁 아래로 그의 하체가 보였다.

잠옷으로 입는 그의 운동복으로 사이로 하체가 눈에 들어왔다.

여지없이 가운데가 불룩 솟아 있었고 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란 듯 그의 다리가 오므려졌다.

난 그에게로 다가가 허리에 손을 얹어 그의 운동복을 팬티와 함께 내려버렸다.

그러자 눈앞에 드러난 거대한 그의 자지.

난 그의 자지를 손으로 만지다가 천천히 입에 물었다.

입안에 가득 차는 그의 자지의 냄새.

나도 모르게 저절로 눈이 감겼고 난 그의 자지에 취한 듯 빨기 시작했다.



“아. 하. ”



그의 신음소리가 귀에 들렸다.

그리고 잠시 후 난 내 오른뺨 안쪽. 그의 휘어진 자지로 인해 닿은 부분에 뜨거운 액체가 쏟아지는 것을 느꼈다.

난 자지를 입에서 빼지 않았다. 그리고 손으로 그의 자지를 훑어 그의 사정을 도왔다.

입안 가득 그의 정액이 차 버렸다.

난 천천히 그의 것을 입에 넣은 채 꿀꺽 삼켜 버렸다.

그리고 천천히 손으로 그의 요도를 훑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내 입에 흘려 넣었다.

다시 그의 잠옷을 입혀주고는 난 식탁 아래에서 빠져나왔다.

주방에 있는 커피 기계에서 커피를 내려 거실로 나왔다.

창가로 가 두꺼운 커튼을 살짝 열고는 창가에 기대 커피를 입에 가져갔다.

아직도 입안에는 끈적끈적한, 그리고 입안에 혀가 달라붙는 느낌이 들고 있었고 커피를 한 모금 입에 물자 그 느낌이 서서히 사라졌다.



뒤에서 그의 발소리가 들렸다.

내 등 뒤에서 나를 감싸는 그의 팔이 느껴졌다.

등 뒤로 그의 볼록한 배가 밀착됐다.

난 손을 들어 그의 팔을 잡았다.

왼쪽 손을 잡아 내 목 부분에서 아래로 밀어 넣어주었다.

그러자 내 가슴을 감싸는 그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목 부분에서 그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난 고개를 돌려 그를 보았다.

그가 감동에 찬 눈길로 나를 바라본다. 난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러자 내 입술에 부드러운 살이 느껴졌고 난 입술을 벌렸다.

부드럽고 긴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왔다. 난 내 혀로 그의 혀를 감았다.



“사랑해요..”



긴 키스가 끝나자 그는 나의 귀에 속삭였다. 난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의 손이 부드럽게 나의 가슴을 주무른다.

내 엉덩이 부분에 단단해진 그의 몸이 느껴졌다.



“침대로. ”



난 순간 나의 몸이 가볍게 들리는 것을 느꼈다. 성큼성큼 그는 나를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거실처럼 정갈한 방. 그의 깔끔한 성격이 느껴졌다.

안방으로 나를 안고 들어온 그는 나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나의 옷이 하나씩 벗겨졌다.

알몸이 되자 난 부끄럽다는 생각에 손으로 가슴을 그리고 보지를 가렸다.

그러자 잠시 후 방 안이 어두워졌다. 그가 창문의 커튼을 친 것이다. 그의 배려가 느껴졌다.



어둠 속에서 내 몸에 그의 손길이 느껴졌다.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러나 마사지와는 다른 손길. 그것은 애무였다. 손뿐만 아니라 입술과 혀가 동원되어 나의 몸 곳곳을 누볐다.

이미 흥분이 된 나의 몸은 더욱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강한 자극. .온몸의 세포마저 그의 애무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불론. 외도. 바람. 어떤 것이던 좋았다. 이미 작정한 마음. 어쩔 수 없는 몸의 반응. 더욱이 남편의 친구.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난 나의 보지에 와 닿는 그의 입고 혀의 느낌에 자지러지는 신음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길고 부드러운 그의 혀가 내 보지 안쪽을 파고들었다.



“아. 앙. .아. 아..앙. ”



그러던 그의 혀가 나의 클리토리스를 핥아가고 난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꼭 껴안았다.

하지만 그의 움직임은 절대 멈추지 않았다.

나의 신음소리가 더욱 그를 자극이라도 시키듯 그는 연신 내 보지를 빨고 또 빨았다.

난. 결국 느끼고 말았다.



“앙. 앙. 아. 앙. 그만..그만. ”



온몸이 오그라들 듯 찾아온 강한 자극. 결혼 후 처음으로 느껴보는 느낌. 실로 오랜만에. 아니 가장 강한 자극이 온몸을 지배했다.



그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한번 느낀 나의 몸은 이제 거칠 것 없이 그의 행동을 받아들였다. 난 나도 모르게 나의 손을 뻗어 그의 자지를 잡았다.

그리고 강한 충동에 몸을 돌려 그의 것을 빨기 시작했다.

그는 그런 나의 몸을 자기 위에 올려놓았고 난 그에게 보지를 허락한 채 그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크고 단단한 그의 자지. 남편의 것과도 비교가 안될 만큼 크고 단단하며 굵은 거의 자지를 입에 넣고 혀로 강하게 빨았다.



“앙. .”



그러나 난 애무에 있어서 그에게 이길 수가 없었다.

내 밑에서도 그의 혀는 길게 내 보지를 탐닉했고 난 그의 자지를 입에 문 채 또다시 느끼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 열려버린 몸이어서일까. .두 번째의 오르가즘 역시 어렵지 않게 찾아왔고 난 그의 위에서 자지를 문 채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야만 했다.

게다가 그 순간 그는 나의 육체의 반응을 알고는 바르게 내 위로 올라왔다.



“아. .앙.  ..앙..앙. ”



내 몸 안으로 밀려 들어오듯 박히는 그의 자지.

이미 흥건한 애액과 타액으로 나의 보지는 열려 있었지만, 그의 자지는 너무나도 크고 굵었다.

양쪽으로 벌려진 채 허공을 향해 있는 나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의 자지가 뿌리까지 내 안에 박힌 듯 난 내 보지 깊숙이 전달되는 강한 충격과도 같은 쾌감에 그를 꼭 껴안았다.



키스.

그는 내 입술을 찾아 혀를 밀어 넣었고 난 내 입으로 들어오는 그의 혀를 이젠 아무 거리낌 없이 열정적으로 받아 내 혀로 감았다.

그는 천천히 내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굵은 몽둥이가 내 몸 한 가운데를 꽤 뚫어 버리기라도 하듯 그의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나는 소스라치게 몸을 흔들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나의 손은 그의 목덜미를 꼭 껴안고 있었고 그는 그런 나의 입술을 탐하면서 자지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 보지 안에 마찰시켰다.



“앙. 앙. ”



세 번째의 오르가즘. 미칠 것 같았다.

그의 자지가 내 안에 박혀 있어서인지 온몸이 오그라들듯 한 강한 자극의 쾌감에도 불구하고

난 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압박 속에서 그저 내 입안의 그의 혀를 강하게 빨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나의 반응을 즐기기라도 하듯 그는 강하게 하지만 천천히 내 보지를 쳐올렸다.



“아..앙..앙. .아. 앙..”



난 세 번째의 잇따른 오르가즘으로 인해 온몸이 마치 전기라도 감전된 듯 부들부들 떨면서 그를 꼭 껴안았다.



“제발. 그만. 그만. 앙. 앙. 미칠 것 같아요. ”



그러자 그는 나의 몸에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은 채 역시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느껴지는 따뜻함. 내 보지 안쪽에 무엇인가가 흐른다는 기분이 들었다. 기분 좋은 따뜻함과 뿌듯함.

아. 그가 내 안에 사정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난 사그라들어 가던 감각이 다시 강하게 일어났다.



“앙.  앙. ”



난 그를 더욱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강하게 조이면서 내 보지 안의 단단하고 굵은 그의 자지를 조여주었다.



“헉. 헉. .”

‘너..너무 좋았어요. 너무. ”



그렇게 내 안 깊숙이 정액을 쏟아낸 그 남자는 내 뒤로 가 나를 꼭 껴안았다.

허벅지 사이를 파고든 그의 자지가 내 보지에 닿았고 그의 손이 내 목 아래를 지나 나의 오른쪽 젖가슴을 잡았다.

그의 오른쪽 팔은 나를 감아 내 왼쪽 젖을 잡았고 그의 뜨거운 숨결이 내 귓가에 쏟아졌다.

너무나도 기분 좋은 느낌.

난 그 편안하고 기분 좋은 자세와 느낌에 천천히 잠에 빠져들었다.



“아. .학. ”



난 눈을 떴다. 무엇인가가 내 안을 가득 채운 느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잠시 후 정신을 어느 정도 차린 내 뇌리에 나를 뒤에서 강하게 끌어안은 채 누군가의 자지가 내 안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깨달았다.



“잘 잤어요?”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 .

아. 이곳은 경수의 집 안방 침대. .

뒤 엉덩이 사이를 파고들어 내 보지 안으로 들어온 그의 자지.

난 고개를 살짝 돌렸고 귀를 빨고 있는 그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부딪쳤다.

그리고 이어지는 강한 키스. .

너무나도 기분 좋고 강한 자극을 주는 그의 자지. 난 잠에서 깨어난 나른함이 황홀과 쾌락 속으로 이어지게 했다.



“아. 아. 아학. ”



나의 신음소리에 더욱 그는 흥분이 되는지 나의 젖가슴을 움켜쥐면서 나의 보지 속에 자지를 세차게 박아 나갔다.

오래지 않아 또다시 내 몸을 찾아온 오르가즘. 벌서 몇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익숙하지 않은 그 느낌에 난 다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의 손이 내 뺨을 더듬었고 입술에 오는 순간 난 혀를 내밀어 그의 손을 빨아 주었다.



‘미친 거야..난. .아주..’



내 머릿속에는 나의 뜻하지 않는 행동에 내가 미쳤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남자.

남편의 친구.

옆집에 사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그 모든 것들로 인해 더욱더 짜릿한 느낌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는 참지 못하고 다시 나를 똑바로 눕게 하고는 내 다리를 활짝 벌렸다.

난 그런 그의 손길에 깜짝 놀라 다리를 오므렸다.



“때르르..릉. ”



순간 우리의 행동은 멈추어졌다.

옆쪽에 놓인 나의 핸드폰.

‘신랑’이라는 글이 선명하게 들어왔고 그 역시 그것을 보았다.

난 갑자기 불안한 마음에 그것을 집어 들었다.



“여보세요?”



남편의 전화였다. 오늘 조금 늦는다는 말이었다.

난 간단한 대답으로 전화를 끊고자 했지만, 남편은 상사에게 들은 화를 풀려는 듯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난 문득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얼굴이 굳어진 채 내 앞에서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었다.

난 그런 그의 모습을 보자 괜스레 미안해졌다.



난 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는 그의 손을 잡아 내 보지로 이끌었다.

내 손에 잡힌 그의 손이 떨고 있었다.

난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귀에는 남편의 목소리가 화가 난 듯 들리고 있었고 내 앞에는 남편의 친구가 있었다.



나의 알몸. .

난 그의 손가락 하나를 펴서 내 보지 속으로 이끌었다.

내 몸 안으로 들어오는 이물감.

그러자 그의 고개가 들리고 나를 바라보았다.

난 그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고 더욱 다리를 활짝 벌려 주었다.

그는 그런 나를 보면서 천천히 내 보지 속의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고 있던 그의 다리 사이 묵직한 자지가 점점 위로 쳐들어지고 있었다.



멋진. 자지였다.

살짝 왼쪽으로 휘어진 그의 자지.

난 나도 모르게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귀에는 남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핸드폰을 댄 채 난 그의 앞에 고개를 숙였다.

내 입 속을 가득 채우는 그의 자지.

그의 것인지. 아니면 나의 것인지 모를 시큼한 애액의 냄새가 내 입 안을 가득 채웠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나의 흥분을 배가시켰다.



그의 냄새가 느껴졌다.

잠시 후 남편의 전화가 끊기자 난 핸드폰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그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너무 좋았다. 정말 미친 것 같았다.



그의 거의 작은 달걀만 한 만질만질한 귀두를 혀로 핥고 빨았다.

그리고 그의 배 쪽으로 자지를 붙이고는 묵직한 두 개의 고환주머니를 혀를 내밀어 빨다가 쪽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그리고는 고개를 조금 들어 그것을 뽑아내었다.

쪽 하는 소리가 방안에 크게 울려 퍼졌다.

창피했다. 그러나 다시 그의 자지를 빨았다.



점점 터져 오르는 흥분. 흥분.

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고개를 들어 그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혀를 길게 빼서 그의 입 안에 넣고 그의 이와 혀. 그리고 입안을 정신없이 빨았다.

그러면서 그의 몸 위에 앉았다.

한 손으로 아직도 울컥거리듯 움직이는 그의 자지를 잡아 내 보지에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의 위에 앉았다.



“아. 하. ”



역시 크고 단단했다. 멋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의 자지가 내 몸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그 느낌. 그건 정말 최고였다.

내 몸이 흡사 반으로 갈라지는 듯한 기분. 내 보지 안쪽. 질의 구석구석을 마찰하는 그의 단단한 자지.

난 그의 손을 잡아 내 엉덩이를 받치게 했다.

누구에게 배운 것도 아니었다. 아마도 본능적인 이끎이 아니었나 싶었다.

무릎을 꿇고 있는 그의 자세 때문에 전혀 아프지 않을 정도까지만 내 안으로 들어오자 난 두려움이 완벽히 없어졌다.

난 목에 팔을 감고 몸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내렸다.

난 그의 눈에 내 눈을 맞추었다. 눈도 깜빡하지 않은 채 그와 시선을 맞추면서 내 몸을 움직였다.



“아. 하. ”



그러나 나의 그런 시도는 몇 번의 움직임이 있고 난 뒤 감당할 수 없는 쾌감에 난 그만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말았다.

그러자 그는 내 엉덩이를 받친 손을 움직여 내 몸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아..학. ”



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창피함도, 부끄러움도, 그 순간에는 다 잊을 수가 있었다.

그저 그가 주는 쾌감에 온몸을 맡겼다.

그 역시 너무나도 흥분한 것 같았다.

나의 생각지도 못한 도발적인 행동. .

무릎을 꿇은 자세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속박 때문인지 더욱더 내가 주는 쾌감을 모두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기에

그 역시 금방 절정에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 역시 굳게 다물었던 입술을 열어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와 그 남자의 신음 소리가 점점 높이 방안에 퍼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절정을 향해 끝없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서로의 몸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그는 내 젖가슴을 입에 문 채 움찔거렸다.

나 역시 그런 그의 몸을 꼭 끌어안은 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리고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무엇인가가 흐르는 것이 느껴졌고 우리는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극도의 쾌감의 여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난 무척이나 부끄러워졌다.

침대의 시트 속으로 몸을 밀어 넣었음에도 난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고개마저 그 속에 넣었다.

나의 행동.



‘미쳤어. 미쳤어. ’



나는 스스로 미쳤다고 수없이 외쳤다.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어떻게 하면 내가 그럴 수 있었을까.



“옷. 주세요..”



잠시 후 그가 무엇인가를 내려놓고 방을 나서는 소리가 들렸다.

난 살짝 밖을 쳐다보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서둘러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들고 욕실로 들어갔다.

우리 집과 똑같은 구조였기에 나는 익숙하게 물을 틀고 샤워를 시작했다.



그날 이후 난 그 남자와 은밀한 관계를 맺었다.

이상하게도 남편에게 죄책감은 거의 들지 않았다.

하루하루. 정말 짜릿하고 은밀한 쾌감을 주는 그 남자와의 관계는 오히려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육 개월이 지난 후 그 남자는 갑작스럽게 이 땅을 떠나고 말았다.

남자의 마사지에 관한 능력을 인정한 재미교포가 남자를 거액의 연봉으로 미국으로 초청했고 그 남자 역시 고민 끝에 떠나고 말았다.



나한테는 거의 통보 수준이었다.

난 그 말을 처음 듣는 순간 가슴이 아프고 아렸지만 내가 무슨 행동, 말을 하기도 전 그 남자는 바람처럼 이 땅을 떠나고 말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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