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엄마와 잠자리 갖는 남자..ㅡㅡ;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크롤압박이 심하니... 귀찮으신분은.. 안 읽으셔두 됩니다;;;)
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의 여인네 입니다..^^
제 남친은 저보다 한살 연하로 2002년도 5월에 입대해서
올해 7월 초에 제대를 했구요. 군대 갈때는 정말 많이 울었는데..
서로의 믿음이 커서 그런지... 다행히 별탈없이 군생활 잘 마치고
아직까지도 이쁘게 잘 사랑하구 있구요^^
(이제 좀있음 4주년을 맞는답니다^-^*)
뭐..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남친분이 제대를 해서
이쁜 사랑 계속 이어 나가시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마도 대부분의 곰신분들이 그러셨구 그러시고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다음(daum)의 곰신 카페에 가입하셔서 정보도 많이 얻으시고 그러시죠?^^
저두 그랬었거든요~ 전역한지 거의 4개월이 다되가는 지금도 가끔 카페에
들려서 글도 읽고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하면서 추억에 잠기고는 하는데...
제 닉넴이 **(04.7.8) 이거든요~ ( )안 숫자는 당근 남친 전역날이었구요~
한 일주일 쯤 전인가.. 새벽에 레포트 쓰면서 잠이 안와서
카페에 오랜만에 들어갔었는데...누군가가 일댈 채팅을 걸더라구요~
전 외로운 곰신분 중 한명이 저에게 상담이나 하려나 보다.. 하는 생각으로
(실제로 그런적이 몇번 있었구요..)
수락을 했답니다. 닉넴이 여친맘사랑 이더군요.
나: 안녕하세요^^ 무슨일이신지?
상대방:남친분 전역하실때 다 되었겠네요...
나: 벌써 전역 했어요~ 4개월 다 되간답니다(속으로 으쓱했죠..^^:ㅋㅋ)
상대방:아.. 그러세요.. 저도 전역한 군인 남자입니다.
알고보니 곰신이 아니라 군화분이시더군요..
속으로 전역한 군인이 무슨일로 나에게 말을 걸었나싶었어요..
상대방:두분사이 아직 이상없으세요?
나: 네^-^ 남친이 전역하고 넘 잘해줘서 행복한데요~헤헤
상대방: 좋으시겠네요.. 전 여친이랑 헤어질까 생각중이에요..
헉.. 여기까지 듣는순간, 2년을 기다려준 그쪽 곰신분이
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새 군화가 차는 경우가 많다던데..
이런... 나쁜놈(속으로 많이 욕했죠..ㅡㅡ^)
나: 왜요~? 그럼 기다려준 여친분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
상대방:사실... 여친은 아직 많이 사랑하는데...
나:그럼~ 헤어지지 마세요... 여친분이 맘이 변하신거에요?
상대방: 아뇨.. 서로 좋아서 죽고 못살아요...
나: 근데 왜요? 군대까지 다 기다려준거면 1,2년 사귄건 아닐꺼 아녜요...
상대방: 그렇죠.... 근데 제가 여친한테 너무 큰 실수를 했어요..
나: 무슨 실수를 하셨길래? 그냥 여친분께 말씀하시고 용서 비세요..
상대방: 정말로 말못할 실수를 저질러서.. 그냥 제가 여친을 떠날까 해요..
나: 대체 얼마나 큰 실수를 하셨길래 그러세요.. 여친분 헤어지시면 많이 힘들어하실거에요..
(정말로 군대 다 기다려줬는데 헤어지자고 하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상대방: 사실... 제 닉넴이 이유입니다.
나: 무슨? (가만있다가) ..... 헉.. 설마....?
상대방: 예..여친맘 사랑.. 말그대로.. 여자친구 어머니와...그만....
이때부터 갑자기 어이가 없어지더군요..ㅡㅡ;
아니.. 이사람 혹시 소설 쓰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나: 정말로... 어쩌다가.. 여자친구 어머니랑 그러신거에요.. 어머니를 사랑하시는 거에요?
상대방: 사실 저 군대있을때 여자친구가 외국에 유학을 가서... 휴가 나왔다가 그만..
나: 아니.. 그래두 그렇지... 어떻게 여자친구 어머니랑 그러셨어요..
상대방: 제가 죽일놈입니다....
여기서부턴 그냥 말로 적을께요. 1시간이 넘게 이 남자랑 얘기를 하다보니
자기가 군대가 있는 동안 여자친구가 유학중이었고,
군대가기전부터 여친 어머니랑 친했고
여친도 엄마에게 남친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했답니다.
첫 백일휴가를 나와서 어머니를 만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구
가볍게 맥주 한잔 하다가... 그만..
실수를 했답니다..ㅡㅡ; 참.. 말도 안되는 실수죠..
근데 알고보니 그게 한번에 그친게 아니라... 3번이나 했다더군요.
그쯤되면 그건 실수가 아니지 않나요?
자기도 미친놈이라고 스스로 말을 하더군요.
근데 그건 단순히 육욕이었대요..ㅡㅡ;
자기가 정말로 사랑하는 건 여자친구라고.....
그리고 그 여친엄마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줌마가 아니라...
사실 미혼모로 여친을 낳은거라
(딸이랑 19살밖에 차이가 안난더군요..ㅡㅡ;)
게다가 경제력도 있어서 성형수술도 하고 그래서
엄청 젊어보인다구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하고 다니는 것도 완전 아가씨처럼 그러고 다닌다고....ㅡㅡ;
한겨울에도 망사스타킹에 짧은 미니스커트
그리고 딱 달라붙는 상의... 그러고 다닌대요.
제가 볼땐 이 남자가 자기를 합리화 시키기 위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그래서... 여친 어머니가 순간 여자로 보였다는거에요..ㅡㅡ;
근데 제가 생각할 땐 그 어머니란 사람도 정상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처음엔 남자가 실수로 술먹고 덮쳐서 당했다 치더라도....
2번째 3번째는...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딸의 남자친구라면.. 딸을 생각해서라도..
거절을 했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더 웃긴건 그 남자가 군대 있을때
어머니가 면회가서 외박나와서도 관계를 했다는 거죠..ㅡㅡ
(인터넷의 익명성이라는게..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 말고도 몇명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자기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얘기를 해봤는데....
(주변사람에게는 말도 못하고 이렇게 인터넷 채팅으로만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미친놈이라는 얘기와 함께 헤어지라고 했다더군요.
아.. 그리고 자기가 전역할 때쯤
여자친구도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어머니와 셋이서 있는 자리가 몇번 있었는데..
어머니도 아무렇지 않게 대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눈도 안마주치려고 하고....
일부러 어머니 앞에서 보란듯이 여자친구와 애정표현도 하고 그런다는데...
결혼도 생각중이랍니다..ㅡㅡ 여자친구를 넘 사랑한대요~
(사랑하면서 왜 그런짓을 한건지..ㅡㅡ;; 딴 사람도 아닌 장모 될 사람과..ㅡㅡ;)
근데 해도 괜찮겠냐네요....
당연히...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차마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어서....
어머니와 둘이 만나서 담판을 지으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사위로 받아줄꺼면 그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가는거고...
아니면 그냥 여친이랑 헤어지라고...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비밀로 하고 헤어지라고....
그 여자친구가 알게되면 얼마나 상처가 크겠습니까..ㅡㅡ;
딴 사람도 아니고.. 자기 엄마와..ㅡㅡ;;;
암튼...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ㅡㅡ;
제 남친이 울어무니랑 그런다고 생각하면...ㅡㅡ;;;
윽... 정말 둘다 평생 안보고 싶을 것 같아요..
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이런 상담을 받았다면..
헤어지라고 했겠죠?^^;;;
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의 여인네 입니다..^^
제 남친은 저보다 한살 연하로 2002년도 5월에 입대해서
올해 7월 초에 제대를 했구요. 군대 갈때는 정말 많이 울었는데..
서로의 믿음이 커서 그런지... 다행히 별탈없이 군생활 잘 마치고
아직까지도 이쁘게 잘 사랑하구 있구요^^
(이제 좀있음 4주년을 맞는답니다^-^*)
뭐..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남친분이 제대를 해서
이쁜 사랑 계속 이어 나가시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마도 대부분의 곰신분들이 그러셨구 그러시고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다음(daum)의 곰신 카페에 가입하셔서 정보도 많이 얻으시고 그러시죠?^^
저두 그랬었거든요~ 전역한지 거의 4개월이 다되가는 지금도 가끔 카페에
들려서 글도 읽고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하면서 추억에 잠기고는 하는데...
제 닉넴이 **(04.7.8) 이거든요~ ( )안 숫자는 당근 남친 전역날이었구요~
한 일주일 쯤 전인가.. 새벽에 레포트 쓰면서 잠이 안와서
카페에 오랜만에 들어갔었는데...누군가가 일댈 채팅을 걸더라구요~
전 외로운 곰신분 중 한명이 저에게 상담이나 하려나 보다.. 하는 생각으로
(실제로 그런적이 몇번 있었구요..)
수락을 했답니다. 닉넴이 여친맘사랑 이더군요.
나: 안녕하세요^^ 무슨일이신지?
상대방:남친분 전역하실때 다 되었겠네요...
나: 벌써 전역 했어요~ 4개월 다 되간답니다(속으로 으쓱했죠..^^:ㅋㅋ)
상대방:아.. 그러세요.. 저도 전역한 군인 남자입니다.
알고보니 곰신이 아니라 군화분이시더군요..
속으로 전역한 군인이 무슨일로 나에게 말을 걸었나싶었어요..
상대방:두분사이 아직 이상없으세요?
나: 네^-^ 남친이 전역하고 넘 잘해줘서 행복한데요~헤헤
상대방: 좋으시겠네요.. 전 여친이랑 헤어질까 생각중이에요..
헉.. 여기까지 듣는순간, 2년을 기다려준 그쪽 곰신분이
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새 군화가 차는 경우가 많다던데..
이런... 나쁜놈(속으로 많이 욕했죠..ㅡㅡ^)
나: 왜요~? 그럼 기다려준 여친분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
상대방:사실... 여친은 아직 많이 사랑하는데...
나:그럼~ 헤어지지 마세요... 여친분이 맘이 변하신거에요?
상대방: 아뇨.. 서로 좋아서 죽고 못살아요...
나: 근데 왜요? 군대까지 다 기다려준거면 1,2년 사귄건 아닐꺼 아녜요...
상대방: 그렇죠.... 근데 제가 여친한테 너무 큰 실수를 했어요..
나: 무슨 실수를 하셨길래? 그냥 여친분께 말씀하시고 용서 비세요..
상대방: 정말로 말못할 실수를 저질러서.. 그냥 제가 여친을 떠날까 해요..
나: 대체 얼마나 큰 실수를 하셨길래 그러세요.. 여친분 헤어지시면 많이 힘들어하실거에요..
(정말로 군대 다 기다려줬는데 헤어지자고 하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상대방: 사실... 제 닉넴이 이유입니다.
나: 무슨? (가만있다가) ..... 헉.. 설마....?
상대방: 예..여친맘 사랑.. 말그대로.. 여자친구 어머니와...그만....
이때부터 갑자기 어이가 없어지더군요..ㅡㅡ;
아니.. 이사람 혹시 소설 쓰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나: 정말로... 어쩌다가.. 여자친구 어머니랑 그러신거에요.. 어머니를 사랑하시는 거에요?
상대방: 사실 저 군대있을때 여자친구가 외국에 유학을 가서... 휴가 나왔다가 그만..
나: 아니.. 그래두 그렇지... 어떻게 여자친구 어머니랑 그러셨어요..
상대방: 제가 죽일놈입니다....
여기서부턴 그냥 말로 적을께요. 1시간이 넘게 이 남자랑 얘기를 하다보니
자기가 군대가 있는 동안 여자친구가 유학중이었고,
군대가기전부터 여친 어머니랑 친했고
여친도 엄마에게 남친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했답니다.
첫 백일휴가를 나와서 어머니를 만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구
가볍게 맥주 한잔 하다가... 그만..
실수를 했답니다..ㅡㅡ; 참.. 말도 안되는 실수죠..
근데 알고보니 그게 한번에 그친게 아니라... 3번이나 했다더군요.
그쯤되면 그건 실수가 아니지 않나요?
자기도 미친놈이라고 스스로 말을 하더군요.
근데 그건 단순히 육욕이었대요..ㅡㅡ;
자기가 정말로 사랑하는 건 여자친구라고.....
그리고 그 여친엄마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줌마가 아니라...
사실 미혼모로 여친을 낳은거라
(딸이랑 19살밖에 차이가 안난더군요..ㅡㅡ;)
게다가 경제력도 있어서 성형수술도 하고 그래서
엄청 젊어보인다구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하고 다니는 것도 완전 아가씨처럼 그러고 다닌다고....ㅡㅡ;
한겨울에도 망사스타킹에 짧은 미니스커트
그리고 딱 달라붙는 상의... 그러고 다닌대요.
제가 볼땐 이 남자가 자기를 합리화 시키기 위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그래서... 여친 어머니가 순간 여자로 보였다는거에요..ㅡㅡ;
근데 제가 생각할 땐 그 어머니란 사람도 정상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처음엔 남자가 실수로 술먹고 덮쳐서 당했다 치더라도....
2번째 3번째는...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딸의 남자친구라면.. 딸을 생각해서라도..
거절을 했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더 웃긴건 그 남자가 군대 있을때
어머니가 면회가서 외박나와서도 관계를 했다는 거죠..ㅡㅡ
(인터넷의 익명성이라는게..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 말고도 몇명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자기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얘기를 해봤는데....
(주변사람에게는 말도 못하고 이렇게 인터넷 채팅으로만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미친놈이라는 얘기와 함께 헤어지라고 했다더군요.
아.. 그리고 자기가 전역할 때쯤
여자친구도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어머니와 셋이서 있는 자리가 몇번 있었는데..
어머니도 아무렇지 않게 대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눈도 안마주치려고 하고....
일부러 어머니 앞에서 보란듯이 여자친구와 애정표현도 하고 그런다는데...
결혼도 생각중이랍니다..ㅡㅡ 여자친구를 넘 사랑한대요~
(사랑하면서 왜 그런짓을 한건지..ㅡㅡ;; 딴 사람도 아닌 장모 될 사람과..ㅡㅡ;)
근데 해도 괜찮겠냐네요....
당연히...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차마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어서....
어머니와 둘이 만나서 담판을 지으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사위로 받아줄꺼면 그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가는거고...
아니면 그냥 여친이랑 헤어지라고...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비밀로 하고 헤어지라고....
그 여자친구가 알게되면 얼마나 상처가 크겠습니까..ㅡㅡ;
딴 사람도 아니고.. 자기 엄마와..ㅡㅡ;;;
암튼...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ㅡㅡ;
제 남친이 울어무니랑 그런다고 생각하면...ㅡㅡ;;;
윽... 정말 둘다 평생 안보고 싶을 것 같아요..
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이런 상담을 받았다면..
헤어지라고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