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이야기 (8)-1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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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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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이야기 (8)-1 번외편

내가 하숙을 졸업 때까지 했으니까 한 3년 정도 한 것 같아...



3년이면 꽤 긴 시간이잖아.....그냥 평범한 날이 더 많았어.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만 쓰다보니...ㅎㅎ



아줌마를 엄청 밝히는 걸레처럼 묘사한 것 같아서... 좀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어.



아줌마와의 섹스 이야기를 오늘도 이어 쓰면 지루해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아서...다른 사람 얘기를 해볼까 해.







이 글의 제목이 '하숙집 이야기'니까 하숙집에서 있었던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



별로 야한 얘기는 아닐 수 있어.(재미없을 가능성이 더 크고.....)







나는 동기들보다 조금 빨리 군대를 간 케이스라서...



복학하고 학교를 거의 혼자 다녔어....



거의 수업만 듣고... 도서관 가고.. 가끔 화요일과 금요일의 여흥을 즐기며



학교 생활을 이어갈 때였어.







교양 수업 들으러 뛰어갈 때였어....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거야.



"오~~ 세희야 오랜만이다.. 이야.."



호주로 워킹인지 우프인지 갔다는 얘기를 들었던 여자 동기인데, 어느새 돌아왔나보더라구..



반가운 마음에 밥 한번 먹자고 빈말을 던지면서...연락처를 교환했어..







세희는 과 동기와 커플이야.... 그 남친 놈이 쓰레기 같아서...소문이 이상하게 돌았어.



입학하자마자 복학생 형이랑 사귀기 시작했는데....



동기 놈이 무지하게 쫓아다니고 꼬셔서 사귄 건데...



여자애가 쉬워서....환승 연애했다고... 소문이 돌았지..



그래서 남자 동기놈이 군대를 가자마자 호주 워킹을 간 거였어..







나는 동기 남자애랑 제법 술자리에서는 친하게 지냈는데....



이 새끼가 생각보다 여자 문제로는 쓰레기야...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한번 해볼려고... 별놈의 수를 다 부리거든...



이 놈이 세희를 꼬신 목적이 바로 한번 하고 싶어서였던거야....



사실 세희랑 사귀면서도.... 다른 과 여자애 꼬셔서 한번 하고 버리고는 그랬어...







아마 세희랑 동기놈이랑 사귄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 술자리였을거야.



친구놈은 처음에 세희 따먹을 때 얘기를 해주겠다며...술자리의 이목을 집중시켰어..



".. 세희 걔 선배형한테 아다 뚫렸으면서...처음에는 존ㄴ 철벽쳤어...



물고 빨고 하면서... 브래지어까지는 벗겼는데....  팬티는 끝까지 안 벗으려고 하는거야....



가슴까지는 빨게 해주면서... 팬티 속으로는 손도 못 넣게 하더라구..."



녀석은 손 동작까지 보여주면서... 어떻게 어디를 빨고 벗겼는지를 설명했어.







"그래도 내가 혀로... 유두를 빨면서.. 허벅지 안쪽이랑 팬티 위로 살살 문질렀더니....슬슬 흥분되나보더라...



그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쑥 넣었는데... 이미 홍수야...ㅎㅎ



존ㄴ 밝히면서 아닌 척 한거지...."



친구 놈의 말을 들으면서 한껏 꼴렸지만.... 들을수록 친구놈이 쓰레기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젖은 팬티를 확 벗기고...보ㅈ 빨려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더니...



와... 글쎄... 와... 니네는 한번도 못봤을 걸...."



하면서 친구들이 "왜?", "왜? 어떤데"라는 말이 나올때까지 뜸을 들였어.







아주 큰 비밀이라도 되듯이...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더니..



"세희 보ㅈ가 빽보ㅈ야...와.. 털이 몇 가닥 없고... 맨들맨들해......."



친구놈은 세희의 보ㅈ를 진기명기에나 나올만한 물건처럼 자세하게 설명했어......







"그리고 여자가 오줌싸는거 본 적 있냐?



얘가 흥분하면...오줌을 싸..ㅎㅎㅎ 오줌...쌀 때 존ㄴ 꼴려~~"



그러면서 존ㄴ 쉬운 애라고... 덧붙이면서... 니들이 시도하면 한번 줄지도 몰라...라고 허세를 떠는거야..



(지 여친을 걸ㄹ처럼 표현하면서 우쭐거리는 쓰레기지.....)







이 술자리 이후부터 남자 동기들은 세희를 보는 눈이 조금 음흉해지긴 했지만...



아무도 쓰레기 친구의 말을 믿고 한번 해볼려고 들이댄 놈은 없었어.... 솔직히 믿을 만한 놈은 아니었거든.



그래도 학교에서 세희랑 마주치면 자꾸 마음이 설렜어..



왠지 나한테 한번 대주지 않을까란 상상이 돼서.......







세희랑 학교에서 마주쳤던 걸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며칠 뒤에....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어..



정문 앞에 어깨까지 오는 생머리에... 편한 베이지색 면바지와 맨투맨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세희가 보였어..



세희는 여자치고는 키가 큰편이고..보이쉬한 매력이 있는 여자야.....



남자용 브랜드의 옷이나 신발, 가방 같은 것들을 주로 사용해서.....은근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많았어..







우리 둘은 가까운 술집으로 이동해서...술 한잔씩 기울이기 시작했어....



술 마시다보니 예전에 친구놈 말이 자꾸 머리에 맴돌더라구......



빽보ㅈ.... 오줌....



친구놈의 말을 떠올리며.. 세희의 얼굴을 바라봤는데..



머리카락이 연한 갈색빛을 띄는거야.....몇가닥 없다는 그 털도 같은 색일까 궁금하더라.ㅎ







둘 다 술기운이 살짝 올랐을 때였어....



세희가 오늘 나랑 보자 한 이유를 얘기하더라..



그 쓰레기 남친 때문이더라구...



남친 군대가고.. 자기 호주가 있는 사이에 다른 여자 생겨서 차였다는 거야.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을 하고자 했던 거지.



(그럼 그렇지... 내가 어떻게 얘를 먹어.....)







나는... 소주를 한잔 두잔 권하면서 그 놈이 얼마나 별로인지 둘러둘러 얘기했어......



시계를 얼핏보니... 벌써 막차 시간이 지났더라고...



술집은 문닫는다고 하고..얘기가 길어지고 있어서...하숙집에 가서 한잔 더하기로 했어.



안주랑 소주랑 맥주랑 사들고 옆방형에게 들키지 않게 조용조용히 집으로 들어갔어.



(다행인지... 옆방형은 집에 없더라구... 출장이라도 갔는지...)







어차피 얘는 나를 남자로 보지도 않고... 지 남친 문제로 나한테 상담하는 거니까...마음을 편하게 가졌어...



어떻게 한번 해볼까하는 미련을 아예 버렸지....



그리고 그냥 편하게 세희에게



그 놈은 정말 쓰레기라고... 네 소문 안좋게 내고 다녔다고.. 얘기했지....







"어떤 소문?..." 세희는 처음 듣는다는 듯이 되묻더라고..



"너...털.. 없..다..고 술자리에서 떠벌리기도 했어.." 나는 조금 민망함에 소주를 원샷했어.

(흥분할 때 오줌싼다는 얘기도... 쉽게 대준다는 얘기도 할 수 없잖아...)



세희는 무슨 말인지...생각하다가 무얼 말하는지 깨닫고는.. 얼굴이 발갛게 상기됐어.







소주를 2병 정도 비우고 술이 제법 올랐을 때였어...



왜 굳이 다시 잘되고 싶어 하냐고...물어봤어...



세희는 아까보다는 더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얘기하더라구...



"호주 가서 다른 남자도 사귀어 봤는데... 남친이 자꾸 생각났어..."라면서



그 놈이 자기 첫 남자기도 하고... 섹스도 잘해서....미련이 남는대...



(이 새끼... 거짓말한 거잖아... 세희가 선배형한테 아다 뚫렸다더니......)







나는 섹스 얘기가 나오면 집요한 면이 있거든....좀 처진 분위기도 반등시킬 겸 질문을 이었지...



"남친 꺼가 커서 잘하는 것 같아? 아니면 테크닉 때문에?"



분위기는 좀 더 무르익어서...생각보다 야한 말을 쉽게 할 수 있었어...







세희는 씩 웃으면서...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고는....



빈 소주병의 앞쪽으로 그 동그라미 안에 넣었다 뺐다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정말 꽉 차~! 그 굵은 게...내 거기에 꽉 차면서 들어오면 미칠 것 같은데.... 뺄 때는 영혼이 쑥 빠져나갈 것 같은 그 느낌이 너무 좋아.헤헤"



야한 얘기를 하는데도 세희는 아직 순수한듯... 하숙집 아줌마와 달리 '자ㅈ' '보ㅈ'라는 단어는 안쓰더라구.....







나는 세희의 입에서 좀 야한 단어가 나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니.....거.기.가 어딘데..? 어딜.... 말하 는거야?" 라고 짐짓 모른척 순진한척 물어봤어~~







그러니까 세희는 피식 웃으면서 알겠다는 듯이...



다리를 M자로 세우면서.....



바지 위에 살짝 도끼자국으로 들어간 보ㅈ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여기~!"



그러는거야....







순간 방 안의 기운이 후끈 달아올랐어....



같은 과 동기이자 친구의 여친이었다는 경계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느낌이었어. 나는 좀 더 용기내서...



"여기?.... 여기로 평소에 뭐하는데...?"



나는 손가락으로 세희의 도끼자국을 가까이 가리키면서...



세희의 입에서 '보ㅈ'라는 단어가 나오길 기대하며... 물었지...



"평소에?.... 음..음..음...... 자ㅈ 먹지~~흐흐흐" 그러면서 세희는 부끄러운듯하면서도 음흉하게 웃는거야...



나는 손가락을 세희의 도끼자국에 더 가까이 대고서는 자ㅈ 먹으면 맛있냐고...음흉하게 웃으면서 물음을 이어갔어.



"자ㅈ마다 다르지..... 흐흐흐.. 너는 맛 없을거 같은데..?"



나는 살짝 발끈하면서... 먹어보지 않고 어떻게 아냐고..호기롭게 소리쳤어.....



그러면서 얼굴을 세희 곁으로 가까이 가져가면서 낮은 목소리로 물었어......



"남자들은 네.....보..ㅈ... 맛있대?...."







순간 반쯤 풀린 서로의 눈이 마주치고 불꽃이 인듯이.... 딥키스가 이어졌어...



서양놈들한테 배워온건지... 키스할 때... 혀가 정말 목구멍 깊숙하게 들어오는 기분이었어...







키스를 하면서... 세희의 웃옷을 올리고... 주물럭거리다가...



브래지어까지 올리고서는... 유두를 부드럽게... 간혹 꼬집듯이 만졌어...



"하....아...으........음......."............".아.....아..파.."



세희는 부드러운 신음과 고통을 참는 신음을 같이 소리냈어....



이제 나는 입술을 딱딱하게 서버린 세희의 유두로 가져가서...



혀로 꼭지를 간지럽히듯 핥다가.......강하게 빨아들이기를 반복했지....



."아...흐...아...하..아.."



그때 마다 세희 입에서는 아까보다 더 끈적한 신음이 삐져나왔어....



세희는 유두를 빨고 있는 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주었어....



그렇게 잠시 있더니..... 갑자기... 어깨를 들썩들썩거리며.. 우는거야...







이게 뭔일인가 싶었지....놀라서



"세희야 왜그래? 괜찮아?"라고 하면서



세희의 웃옷을 내리고.. 얼굴을 바라봤어.... 눈물이 가득 고여 있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남자 친구가 갑자기 생각나서..." (씨ㅂ)







우리는 스킨쉽을 멈추고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술자리를 이어갔어.



아까의 후끈한 분위기는 팍 식어버렸고...서로 말이 없었지..



나는 분위기도 별로고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세희를 빨리 재우고, 나도 빨리 자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버지 몰래 집에서 훔쳐온 반병 남은 양주를 꺼냈어.







세희에게 한잔 따라주고... 나도 한잔 따라서...



이거 원샷 하고 쓰레기 남친에게 받은 괴로움을 잊자고 말하고는....잔을 부딪쳤어.



둘이서 연거푸 2잔씩을 마시고 나니까... 머리가 핑 돌더라...세희는 한계인듯 자리에 픽 쓰러져 잠들었고...



나는 세희를 안아다가 침대에 눕히고는 바닥에 널부러진 술자리를 대충 치우고는



바닥에 누워서 잠이 들었어...







그런데 사건은 새벽에 일어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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