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제약이야기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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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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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제약이야기 - 2부

2부




“탁 타다다닥 탁 탁”

조용한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누르는 소리만이 적막을 깨고 있었다.

월요일 오전 M제약 영업지원부 사무실의 풍경은 항상 이렇게 조용하고 바쁘게 시작이된다.

갑자기 "또각 또각" 하이힐 발자국 소리에 민우는 고개들 돌려 소리가 나는쪽을 바라본다.

박은경 차장이다.


“30분후에 월요일 팀 미팅 시작하는거 다들 알죠? 준비들 하세요”


하면서 민우를 슬쩍 쳐다보며 미소짓는다.


"박차장님은 진짜 미인이야 어쩜 저리 아름다울수가 있지? 몸매는 또 어떻구...

이런 회사에서 썩고 있는게 진짜 아깝다. 남편새끼 졸라 좋겠다. 매일 떡칠거 아냐 씨발 ..."

이런 상상을 하고 있는데 강대리가 분위기를 깬다.


“민우씨 아까 그 샘플 번호별로 정리 다 되었나요?” 강대리가 물어본다.


“아... 네 거의 다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미팅에 챙겨서 가지고 가죠 다음주에 하려고 했는데 미리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민우는 번호별로 어느정도 분류되어 있는 샘플들을 챙겨놓고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탕비실로 향한다.






탕비실로 들어서는데 마침 정선미가 커피를 타고 있었다.

민우는 출근길에 일이 생각나서 약간 뻘쭘한 몸짓으로 커피믹스를 하나 들고 종이컵을 꺼낸다.

선미는 민우를 힐끗 쳐다보며


“커피한잔 하시게요?”


“아... 네... 잠을 푹 잤는데도 월요일이라 그런지 찌뿌둥 하네요 하하하...”

멋적은 웃음과 함께 머리를 긁으면서 커피를 타기 시작한다.


“그럼 ...”


선미는 그런 민우를 뒤로 하고


"풉 당황해하기는.. 쟤 은근히 순진한데?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쨔식 물건도 쓸만할거 같아

가끔 놀려줘야겠어 ㅎㅎㅎ 재밌겠는데?"

은근히 보라는듯 히프를 의도적으로 뒤로 빼고 가슴은 내밀면서 천천히 탕비실을 나온다.


민우는 커피를 타면서 시선이 저절로 선미의 뒷모습으로 향한다.


"와 진짜 씨발 죽인다. 내가 저 뒤에서 자지를 껄떡거린거 아냐 하.... 진짜 아까 생각이 또 나네

엉덩이 탱탱하던데 씨바 또 꼴리네 어우..."


갑자기 자지가 꼴리는 민우는 주위를 둘러보고 주머니로 손을 넣어서 꼴린 자지를 옆으로 당겨서

조금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이상태로 나가면 정장바지위로 불룩한 모습이 보일것 같아서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자지를 눌르고 한손에 커피를 들고 탕비실을 나온다.

자리로 가서 앉을려고 생각을 했다가 "에이 미팅준비도 다 되었고 바람좀 쐬지머" 하며

사무실 밖으로 나와 복도를 따라 걷는다.






선미는 커피를 타서 자리에 앉고는 미팅에 쓸 자료를 다시 확인하고는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기지개를 편다.

기지개를 펴면서 무심코 옆을 보는데 선미의 옆자리는 공석이라 비어있고 그 옆자리가 민우의 자리인데

민우는 자리에 앉지를 않고 그대로 출입문쪽으로 커피를 들고 나가는게 보였다.

서로 눈은 마주치치 않았지만 민우의 왼손이 주머니에 들어가 있고 뭔가 부자연스러워보였다.


" 어머 저 자식은 왜 저러구 걸어가는거야? 설마 꼴린거야? ㅋㅋㅋ 날 보기만 해도 꼴리나?

내가 쫌 꼴리는 몸매이긴 하지 근데 저자식 욕구불만인가보다 하긴 한창 혈기 왕성할 나이긴 하지

풉 암튼 재밌는 놈이야...

흠... 자료는 이정도면 됐구 트위터나 좀 봐야겠다."



사실 선미는 트윗에 세컨 계정을 만들어서 은근히 노출을 즐기고 있었다.

야한 사진을 올렸을때 남자들의 반응이 재밌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를 보여주는 것에

야릇한 흥분이 되면서 처음 호기심에 시작한 일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어제 올린 트윗에 멘션이 얼마나 있나 함 볼까나~"


선미의 트윗세컨계정 별명은 sponge 이다. 팔로워수는 2만명이 넘고 사진 한번 올리면

발정난 남자들의 멘션이 폭탄처럼 쏟아진다 어떤놈들은 오프를 하자고 귀찮게 하고

조건을 하자 더 야한 사진을 보여달라 보채는 남자들로 아주 난리가 난다.

하지만 단 한번도 오프를 한다거나 조건을 한다거나 할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섹스가 하고싶을때는 친구들과 클럽가서 남자를 사냥하면 되니까

또는 혼자 자위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어제 올린 사진은 주말에 친구들과 놀았던 클럽 화장실에서

뒷태를 찍은 사진인데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파란색 스트라이프 미니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엉덩이 뒤쪽에서 찍어 살짝 티팬티 라인이 드러나면서 탱탱한 히프와 허리곡선이

아주 섹시하게 잘 찍혔다. 그 사진에 발정난 개새끼들 마냥 수도 없는 멘션이 달리고

주욱 훑어본 선미는 눈에 띄는 멘션을 하나 발견한다.


"혹시 지난주 XX니아 그 섹시걸? ㅋㅋ"


"뭐야 이 새끼 날 알아보다니 이제 거기는 못가겠구만 ㅎㅎ"


아무튼 다른 멘션들을 모두 확인하고 "별거 없네 발정난놈들" 하면서 미팅을 기다린다.






민우는 커피를 들고 출입문을 나서면서 화장실에 갔다오는 김상준 과장을 마주친다.

김상준 과장 38세이며 M제약에 온지 7년되었다. 슬하에 5살 딸아이가 하나 있다.

가정이 유복한편이여서 별다른 굴곡 없이 잘 살아서 구김살도 없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어 민우씨 밖에서 커피마시게?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커피 한잔 하는건데 ... 하하하”


“앗 과장님 제가 타올까요? 같이 가시죠”


“아니야 방금 똥한판 때리고 와서 별 생각 없어 허허”


“하하하 과장님도 참 ...”


“뭐 이사람아 남자끼리있는데 못할말 있나? 하하하”


“참 화장실 들를거면 박씨아줌마 조심해 오늘 기분이 별로인가봐 걸레질이 심상치 않아 크크크”


“아 네 하하하”


민우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 복도 끝 발코니로 발걸음을 옮긴다.






"날씨 조오타 ... 에휴" 커피를 다 마시고 시계를 보던 민우는


“아차 시간이 벌써? 젠장”


민우는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급히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들른다.


“쏴~~~아”

시원한 소리와 함께 소변을 보던 중에 아까 선미의 뒷모습이 생각나면서 입맛을 다시고는


"하~ 선미씨 진짜 꼴려 한번 먹고 싶다 쩝"

하는 생각에 자지가 약간 꼴리며 소변을 마무리 하고는 자지를 팬티속에 구겨 넣으면서 돌아서는 찰나


“에이 썅놈의 인간”

하는 소리와 함께 청소부 박씨 아줌마가 남자화장실로 들어서는데 반이상 꼴린 자지를

덜렁거리며 팬티속으로 감추기도 전에 아줌마와 마주친 민우는 당황하면서


“엇”


하는 소리와 함께 반대편으로 돌아서는데 박정자는


“어머 미안해 민우총각 호호호 내가 이렇다니까 깜빡 깜빡 해요 호호호호호호”


“아 참 아줌마 좀 보고 들어오셔야죠~” 하면서 지퍼를 올리고는 툴툴대면서 세면대로 향한다.


“에이 미안해 오늘 경비실에 그 주책맞은 영감쟁이때문에 청소시간이 늦어져서 ....” 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남자화장실에 마무리 하지 못한 일이 있는지 아줌마는 태연하게 세면대 쪽으로 와서 물비누를 확인하고

손을 씻고 있는 민우의 엉덩이를 한번 톡 치면서


“호호호 민우 총각 꽤 실한데? 호호호호호호 나중에 와이프가 좋아하겠어”


“아 진짜 아줌마 창피하게 왜그러세요? 그리구 엉덩이는 왜 치셔요 진짜 자꾸 이러시면 성희롱으로 신고할거에요

지난번에도 그러시더니......”


“왜이래~~~~ 성희롱은 무슨 ~~ 귀여워서 그러는거지

미안해~~~ 호호호호 수고해~~”



밖으로 나가면서 박정자는 속으로 좀 놀랐다.

남자화장실로 들어서는 순간 민우의 손에 잡혀서 팬티속으로 들어가는 자지를 정확히 봤기때문이다.

올해 53세로 10년전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 딸 모두 결혼 시키고 소일거리로 건물청소를 하고 있는 박정자는

엄청난 가슴과 히프로 비교적 잘 관리한 몸매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동네 영감쟁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나이는 비록 53세이지만 몸은 아직 뜨거운 여자이다.

"어유 크네 커 얼굴은 곱상하게 생겼는데 물건은 진짜 실하다...

예전 우리 남편꺼랑 비슷해보였어....

에이 나쁜 인간 날 혼자 놔두고 뭐가 바쁘다고 먼저가 먼저가긴....


"좆대가리 맛을 본지가 정말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 염병할.... 저 민우 총각을 함 꼬셔서 먹어봐?

에휴 나이먹고 웬 주책이야 아들뻘인 총각을 보고 응큼한 생각을 하기는.....

근데 진짜 물건 좋네 ... 고놈 참....






오늘 아침 출근해서 박정자는 경비실장에게 월요일 부터 한 소리 들었다.


“박정자씨 15층에서 20층 담당이죠?

지난주에 16층에서 불만사항 접수되었어요 조금더 신경 써주세요

저도 월요일부터 이런 얘기하는거 기분 않좋다는거 알아요 제맘 아시죠? 우리 잘합시다.”


하면서 음흉하게 미소 지으며 시선을 위아래로 훑는다.

경비실장 노영배는 오랜 군생활 끝에 전역해서 그 인맥을 통해 빌딩 경비실장자리를 꿰어찼다.

오랜 군생활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과 체력단련을 해서인지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정력을 자랑하는 건강체질이다.


"하 요년 진짜 떡 좋아하게 생긴 몸인데...

어떻게 꼬셔서 떡을 함 치까 음.... 몸뚱아리 진짜 보면 볼수록 꼴리네"


"이 영감탱이 진짜 으휴 쳐다보는 눈빛이 딱 변태새끼야 진짜

능글능글 정말 밥맛이야 아유 재수없어"


“네 알겠어요 16층 조금더 신경쓸께요 더 하실 얘기는 없죠?”


“왜요? 뭐그리 바빠서 그래요 간만에 얘기도 좀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아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서로 의지도 되고 다들 젊은이들 틈에

우리끼리 서로 서로 잘 챙겨주고 그래야죠 흐흐흐”


“됐거든요 시간 없어요 빨랑 돌아야해요”


“에이 뭘 천천히 해요 나랑 커피한잔 하고 가~”

하면서 살짝 어깨동무 하는척 손을 올리면서 관리실에 작은 탁자쪽으로 안내를 하려고 한다.


"아 진짜 빨리 돌고 살짝 나가서 은행일좀 보려고 하는데 이 영감쟁이 정말 안도와주네"


그렇다고 이렇게 매몰차게 거절만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무슨 빽인지는 모르지만

경비실장자리를 가지고 은근히 갑질을 하고 있는 노영배를 아예 무시 할 수가 없다.


“알았어요 ”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면서 작은 탁자에 딸린 동그란 의자에 앉는다.


의자가 작은것인지 엉덩이가 큰것인지 뒤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주 가관이다.


노영배는 커피를 타면서 박정자의 뒷모습을 보고 입맛을 다신다.


"고년 진짜 엉덩이 하나 일품일세 남자 여럿잡겠어 내 물건 한번 맛보면 울고 불고 매달릴텐데...

어떻게 들이대야 저년이 넘어올려나? 남편하고 사별한지도 10년이 넘었다던데

몸뚱아리 뜨거울때는 혼자 즐기려나? 흐흐흐"


“지난주에는 손주들 재롱좀 보고 왔어요?”하면서 커피를 건넨다.


“그건 알아서 뭐할라고 그래요”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면서 커피를 한모금 마신다.


“아유 왜 그리 쌀쌀맞게 그래요 흐흐흐 혼자 지내는거 적적하지 않아요?”


“그런건 실장님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네요 아주머니나 신경쓰세용!!”


“에이 우리 와이프야 알아서 잘 하지 뭐 .... 쩝”


"갑자기 와이프 얘기는 꺼내고 그래 김빠지게 말야"


노영배는 자신의 군생활 내내 뒷바라지 해준 아내가 있다.

하지만 그 고생을 몰라주고 매일 구박만을 일삼으며 아내를 욕정의 도구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나이가 들어 축 처지는 몸매를 보면서

주책맞게도 어떻게 하면 바람을 필수 있을까 하고 이 여자 저 여자 찍쩝거리는 중이다.


노영배의 시선은 앞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박정자의 가슴께로 가있다.

"어휴 터지것네 터지것어 고것 참... 빨통 한번 실하구만"


관리직원들이 입는 유니폼은 밝은 하늘색의 셔츠와 바지로 박정자의 큰 가슴으로 인해

셔츠 단추가 팽팽하게 당겨져 있고 옆에서 보면 브라가 보일정도로 공간이 생긴다.


“박정자씨 뭐 힘들고 어려운 일있으면 툭 터놓고 얘기해요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이 있으면 힘 닫는데 까지 도와줄테니까” 하면서 음흉한 시선은 거두지 않는다.


"이 영감쟁이가 수작부리기는 내가 모를줄 알고? 미친 변태같은 인간 아까부터 계속 내 가슴만 쳐다보고 있네"


“아이고 됐네요 뭐 커피도 다 마셨겠다 이제 가도 되죠? 청소 빨리빨리 해야되요 알면서 그래~”


“흐흐흐 그래요 언능 가봐요” 하면서 몸을 일으키는데 계속 시선이 한곳에 고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앞에 있는 아직 다 마시지도 않은 종이컵의 커피를 들려고 하는 순간 손가락이 종이컵 가장자리에

걸려서 엎지러지고 만다.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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