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작전

흐림
2024.12.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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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작전

검은 천사 김명곤은 아내와 사이가 무척 나빴다.

그래서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도 항상 이혼하고 싶은데 적당한 이유가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고는 했다.

친구 사이인 이수동과 이재덕은 처음에는 그것을 말렸다.



"이 사람아! 그래도 그럴 수가 있나?"

"그래!. 싫어도 살아야지, 안 그래?"

"하지만 얼굴을 보면 짜증이 난다니까."

"게다가 무슨 이유로 이혼하겠는가?"

"그렇게 말이야. 요즘은 이혼도 아무 이유 없인 안 돼"

"그러니까 고민이란 말이야."



이런 식으로 언제나 아내와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했다.

그러나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거나 그 외에 커다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이혼을 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이수동이 김 씨의 아내를 우연히 길가에서 만나고 난 뒤 따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31살인 김씨의 아내 조 씨는 4살 난 딸아이를 데리고 길을 가고 있었다.

바지를 입은 그녀의 모습을 전에도 봐왔지만, 그녀의 남편이 이혼을 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는 사실이 그에게 탐욕을 일으키도록 만들었다.



아이를 낳았지만, 보통의 몸매에 보통의 키였다.

그런 그녀와 이혼하려는 것이 이해가 안 되었지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당장 그는 그녀의 남편,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저녁에 만난 두 사람은 속삭이듯 얘기를 나누었다.



"무슨 일이야?"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무슨 생각?"

"너 정말 이혼하고 싶어?"

"그래!"

"그렇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거야?"

"왜 그래? 위험한 것만 아니라면 하고 싶어"

"위험한 것 아니야. 다만 좀 네가 싫어할지도 몰라"

"괜찮아"

"좋아."

"뜸 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봐"

"이혼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간통으로 이혼한다고..."

"그래서?"

"그러니 간통을 하게 만드는 거야"

"누구와?"

"진짜로 그러는 게 아니야. 언제 간통하기까지 기다려? 그렇게 보이도록 만드는 거야."

"어떻게?"

"그녀를 강간하는 거야"

"내가?"

"아니지. 네가 하면 무슨 소용 있어? 다른 사람이 하는 거야.."

"다른 사람이?"

"그래. 그렇게 다른 사람이 강간하는 거야. 그러면 네 처도 어쩔 수 없이 이혼할 수밖에 없을 거야."

"그래 .맞아. 강간당한 여자라면서 이혼하자고 하는 거야. 좋았어"

"좋지? 후후."

"근데 누구에게 강간하도록 하지?"

"누구 믿을 만한 친구 없어?"



그는 속으로 조바심하면서 물었다.



"친한 친구라면 네가 제일 친한데. 다른. 사...람은"

"내. 내가 그냥 할까?"



그는 마음을 졸이면서 물었다.



"네가?"

"응"



그런 대답을 하는 그를 바라보다가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후후. 너. 내 아내 따먹고 싶지?"

"그. 그런 건 아니지만. 시키면 하지 뭐."

"상관없어. 네가 하면 딴 놈들한테 따먹도록 하는 거 보다 좋아."

"이혼하고 싶다고 하더니만 그래도 남한테 주긴 싫은 모양이군! 그래 나도 좋아"

"근데 어떻게 하지?"

"집에서 하면 의심받을 테고 여관에서 하자"

"그래. 좋아. 내가 여관으로 데리고 나갈게."

"그래. 그렇게 하면 되고. 근데 내가 어떻게 따먹는담. 바로 들어가면 난 줄 알 텐데."

"수면제를 먹이는 거야"

"수면제라. 그래. 수면제로 잠재우고 나서 따먹는 거야. 좋았어!"

"근데 잘 때 따먹으면 그녀는 따먹혔는지도 모를 거 아니야?"

"음. 그렇군."

"."

".."

"아. 이러면 어떨까?"

"뭐?"

"비디오카메라로 찍는 거야"

"비디오카메라로? 그래 나중에 딴소리하면 그 테이프를 보여주는 거야. 하지만 우린 비디오카메라가 없잖아."

"이재덕이가 가지고 있잖아"

"아! 맞아. 그 녀석이 가지고 있었지?"

"당장 전화해서 만나자"

"엉큼한 녀석이니까 좋아할 거야"



당장 이재덕에게 전화한 그들은 얘기를 했다..



"뭐라고? 명덕이 아내를 따먹는다고?"

"응! 싫어?"

"그러니까 수동이 넌 따먹고, 난 찍고?"

"그래."

"명덕이 너 정말이지?"

"그렇다니까."

"좋아. 하겠어. 나도..."

"약속한 거야. 내일 바로 하자"

"그래. 너도 꼭 해야 해..."

"물론이야!"



다음날 세 사람은 미리 H 장 여관에 방을 잡고 자세한 얘기를 나누었다.



"옆방에 방을 잡고 있다가 수면제로 잠이 들면 나와 재덕이가 갈게."

"알았어"

"근. 근데 네 아내 보지. 자. 잘 때 쑤셔 봤어?"

"히히. 이 자식 되게 흥분되나 보네? 말까지 더듬네!"

"잘 때 쑤셔 보지는 않았어. 자다가도 보지 속으로 쑤셔 넣자마자 깨어나던데? 넌 네 녀석. 아내 보지 잘 때 안 쑤셔봤어?"

"응!"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먼저 섹스를 함께. 그러면 내 아내 보지가 젖어 있을 거 아냐?"

"그래. 그게 좋겠다. 그리고 이 녀석 좆이 벌써 젖어 있으니 괜찮아."

"재덕이 너!. 확 그냥! 놀리지 말고 찍기나 잘 찍어"

"히히. 알았어. 근데. 난 그냥 찍기만 하는 거야?"

"그건. 너 스스로 알아서 해"

"좋아. 두고 보라고."



그는 아내 조 씨를 H당 여관으로 데리고 나왔다.

여관에서 화끈하게 섹스를 해보자고 꼬셔서 데리고 나온 것이다.



여관에 들어가자마자 그녀가 먼저 씻도록 했다.

그녀가 샤워할 동안 여관에서 시킨 음료수에 수면제를 듬뿍 탔다.

옆방에선 이수동과 이재덕이 마음을 졸이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친구가 부르러 올 때까지.



이윽고 아내 조 씨가 수건을 걸치고 욕실을 나왔다.

그런 아내를 냅다 침대에 넘어뜨리고 수건을 팽개쳐 버렸다.

늘 보아오던 그녀의 알몸이었지만 옆방에 친구들 둔 상태라 좀 흥분이 더 컸다.

그리고 약간의 자존심이 있었다.

옆방 친구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센가를 보이고 싶었다.

그녀를 미치게 만들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녀는 그의 손에 젖가슴을 잡혀 빨리자 바로 신음을 흘렸다.



"아음...아윽...여보...왜 이래요?"

"왜. 싫어?"



하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입속으로 연신 빨아당겼다.



"아음음...아...어쩐 일로 이렇게. 아음...음"

"쩌업...접...쩌업. 주욱. 뽁쩝...접"



옆방에선 벽에 귀를 바싹대고 그녀의 신음을 듣고 있었다.



"흐흐. 저 녀석 원래 저러나? 유방인 모양이야. 아주 세게 빨아대는데?"

"그렇게 말이야. 아마 곧 친구에게 주려니 아까워서 그러는지 모르지."

"맞아. 저 녀석 싸고 나서 180도로 확 바뀌어 주기 싫다고 그러면 어쩌지?"

"그렇게 말이야. 있어 보자. 설마 약속했는데 그럴 리가?"

"하지만 너 같으면 이혼해도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게 좋겠어?"

"하긴. 하여튼 저 녀석 화끈한데."

"아음...아아윽."

"쩌업...저법법. 벅쩝쩌업."



침대에 상체와 허리를 걸친 채 다리를 침대 밖으로 내민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올라타 유방을 빨다가 조금씩 빠는 지점을 그녀의 하체로 내려왔다.

그녀의 유방을 손으로 감싸 쥔 채 입으로 배를 핥아내려 왔다.

배꼽 주위를 회전하며 핥고 다시 내려와 보지 털이 나 있는 삼각 구역까지 이르렀다.



"아음. 헉. 여..여보. 당신 어쩐 일로?..아흑..."

"쩌업.복..뽁..풋풉 쩌업.부우"



침대 밑으로 완전히 내려온 그는 그녀의 다리를 획 들어 올려 어깨 위에 걸쳤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에 입을 대고 혀로 보지 속을 빨아 마셨다.



"쭈웁줍쩝.접.쫍쫍.쪽.쪽쩝"

"아으..아으..아으...아으윽...으윽아..흑"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친 채 다리를 그녀의 몸쪽으로 밀어 다리 밑으로 손을 뻗어 그녀의 유방도 함께 움켜 쥐어짰다.

그리고 보지에는 얼굴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혀로 비볐다.



"쩌업...접저업...적적접 봅뽑 첩."

"아...아.여...여보. 여..보.아. 음. 헉!"



그 소리를 듣고 있던 옆방의 수동과 재덕은 자신들의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고 있었다.

어릴 때나 목욕할 때 서로의 성기를 보며 웃어 재꼈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섹스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꺼낸 적은 없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일제히 성기를 잡고 주무르며 딸딸이를 치고 있었다.



"죽이는데? 왜 빨리 안 끝내지?"

"미치겠군. 이러다 내가 먼저 싸버리겠다."

"한번 싸놔. 그래야 화끈하고 여유 있게 즐기지."

"그럴까?"



어른 두 사람이 벽에 귀를 대고 서서 시커먼 성기를 부여잡고 쥐어 흔드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후후. 녀석들. 이 소리가 들리지? 나보다 정력 좋은 놈은 없을 거야. 엄청 꼴릴 거다. 후후..."



모두 자기 정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도 하고 말이다.

그는 빨던 보지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상체를 일으켜서 그녀의 다리를 위로 세우게 하고는 성기를 그녀의 보지에 대었다.



"여..여보,...빨리...빨리요. 아흑..."



그는 이미 성기를 보지 속에 쑤셔 넣고 있었고 그녀는 아늑한 포근함을 느끼고 있었다.

두 사람의 문제는 섹스에도 있었지만, 그날은 남편의 배려로 확실하게 해주고 있었다.



언제나 혼자만 끝내버렸던 터였다.

무관심한 섹스를 기본으로 한 갈등이 여러 가지 사정과 혼합되어 있었다.



"척...척척...척척"

"헉헉...헉...아흠흠"



옆방에서 들려오는  퍽퍽 소리가. 지금 보지 속을 쑤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아직 알몸도 보지 못했지만. 보지를 쑤신다는 생각에 들떠있는 그들에게 그 소리는 더 초조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제 쑤셨나 봐!"

"아이고...미치겠군. 저 녀석 곧 이혼할 녀석이 되게 오래 끄는데?"

"그렇게 말이야. 좀 그만하지"

"척...척...척퍽.퍽..퍽..."

"헉..헉..여..여..보...나..나..미쳐요. 아흑...윽"

"퍽..퍽...퍽..퍽철퍽...철퍽퍽"

"아흑..헉..헉..아헉...여...여보...사.사랑..해요...아..응..."

"조용히 해! 누가 듣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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